'ELW'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19 10. LP : 델타헤지 (I)
  2. 2008/11/19 4. ELW 활용방안 (I)
  3. 2008/11/17 [Credit Suisse] 1. 주식워런트증권(ELW) 이란?
2008/11/19 16:59

지난 칼럼("LP vs 투자자 : 제로섬 게임?" )에서 ELW LP와 투자자의 손익관계가 왜 제로섬(zero sum) 게임이 될수 없는지에 관해 알아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LP의 유동성공급활동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인 델타헤지(Delta Hedge)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LP가 ELW 의 유동성공급과 관련하여 기초자산 주식을 매매하며 수행하는 델타헤지에 대해 예를 들어 살펴보자.

(예) 현대 6137 삼성 SDI 콜 워런트
행사가격 : 75,000원
현재가격 : 75,700원 (2006년 9월 22일 종가기준)
전환비율 : 0.10
발행수량 : 5,550,000주
위런트가격 : 800원 (2006년 9월 22일 종가기준)
최종거래일 : 2007년 2월 9일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5영업일 종가평균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LP가 위에 예시된 ELW의 총 발행수량을 2006년 9월 22일 종가에 전량 시장에 매도했다고 가정하자. ELW를 매도한 LP는 주가 변동에 따른 ELW 가격 변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과연 몇주의 주식을 매입해야 이런 가격변화위험에 대한 위험회피(헤지)를 할 수 있을까? 지난 컬럼("ELW 활용방안 (II)" )에서 설명한 델타, 즉 헤지비율을 이용하면 그 답을 간단히 계산할 수 있다.

위 예에서 2006년 9월 22일자 종가기준 델타가 0.56인데 (Bloomberg 옵션가격 계산기를 통하여 계산하였으며, 단순화를 위해 소수점 세째자리에서 반올림함), 이는 해당 ELW의 만기행사가능성이 56%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이에 따른 ELW매도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서는 삼성 SDI 주식310,800주(아래 참조)를 ELW를 매도할 당시의 주식 가격 (위 예에서는 2006년 9월 22일의 종가가 됨)으로 매입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주가가 상승(하락)하여 콜ELW 매도 포지션에서 손실(이익)이 발행하여도 델타헤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분에서 이익(손실)이 발생하므로 주가의 오르고 내림에 따라 발생하는 방향성 위험을 회피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날) 2006년 9월 22일- ELW 5,550,000주 전량 매도
기초자산 종가 : 75,700원
델타(delta) : 0.56
헤지 위한 보유 주식수량 :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56(델타) = 310,800주
최초 주식매입 수량 : 310,800 주

만일 최초 델타헤지를 완료한 이후 다음날 주가가 다시 상승을 한다면 델타헤지를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까? 콜ELW의 경우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은 해당 ELW의 행사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것이다. 즉, 델타가 더 커졌기 때문에 기초자산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야 한다. 이때 매입 수량 및 비용 등은 아래와 같다.

(둘째날) 2006년 9월 25일
기초자산 종가 : 77,800원
델타(delta) : 0.60
헤지 위한 보유 주식수량 :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60(델타) = 333,000주
추가 주식매입 수량 : 333,000 - 310,800 = 22,200주

만일 3일째 되는 날 어제 상승한 주가가 다시 하락하여 최초 제자리로 돌아왔다면, 델타는 다시 감소하였을 것이다. 당연히 둘째날 델타헤지를 위해 추가로 매입한 주식은 다시 2006년 9월 26일의 종가에 매도를 해야한다.

(셋째날) 2006년 9월 26일
기초자산 종가 : 75,700원
델타(delta) : 0.56
헤지 위한 보유 주식수량 : 5,550,000 x 0.10 (전환비율) x 0.56(델타) = 310,800주
주식매도 수량 : 333,000 - 310,800 = 22,200주


1. 예제의 단순화를 위해 델타헤지를 위한 rebalancing을 매일매일 주식종가 기준으로 행하는 것으로 가정함
2. 예제의 단순화를 위해 셋째날 주식종가가 첫째날 주식종가와 같아지는 것을 가정하였으며 델타값도 실제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매우 미미하므로 첫째날과 셋째날의 델타값이 동일한 것으로 가정함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LP의 경우 매일매일 델타헤지를 위해 매매해야하는 주식의 수량은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를 반복해야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콜ELW의 경우 주가가 오르면 델타가 커지고 주가가 내리면 델타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Buy High & Sell Low...즉 고점매수 저점매도를 계속 반복하여 주식의 델타헤지를 통한 손익은 항상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첫째날과 셋째날 동일한 주식수량의 헤지 포지션을 가지고 있지만, 3일간의 델타헤지시 주식매매로 발생한 손익을 계산해보면 46,620,000원(= 22,200주 X 2,100원)의 실현손실이 발생함을 알수있다. 이는 매일매일의 델타값의 변화로 인해 22,200주의 주식을 둘째날에 77,800원에 매입했다 셋째날에 75,700원에 재매도 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의 델타헤지에서 손실만 발생한다면 과연 LP의 손익은 항상 마이너스(-) 일까?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이 최초 ELW를 매도할 때 수취한 매도대금, 즉 프리미엄(premium)인 것이다.

최초 프리미엄 수취 = 매도 ELW 수량 x ELW 가격 = 5,550,000주 x 800원 = 4,440,000,000원

즉, ELW 만기시까지 기초자산 주식을 이용한 델타헤지에서 발생한 손실이 최초에 수취한 프리미엄 보다 적을 경우 LP에게는 포괄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게 되고, 델타헤지에서 발생한 손실이 최초에 수취한 프리미엄 보다 클 경우에는포괄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LP가 매도로 수취한 프리미엄이 왜 그대로 LP의 수익이 되지 않는 지를 분명히 알수 있다.

ELW에 대한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동안 매일매일의 주가변동폭이 작을 수도 있고 매우 클 수도 있다. 어느쪽이 더 LP에게 유리할까? 직관적으로 판단해도 주가가 매일매일 폭등과 폭락을 반복할 때, 즉 기초자산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클 때 주식매매를 반복하여 발생하는 델타헤지 손실이 더욱 커질 것이다. 따라서, LP의 포괄적인 손익도 손실이 발생할 확률이 커지는 것이다. 앞선 칼럼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ELW를 매도한 LP는 변동성을 매도한 포지션을 취하기 때문에 기초자산 주가의 변동성이 안정화되어 작아지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 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콜 ELW를 매도하고 기초자산 주식으로 델타헤지를 수행하는 것을 가정하면 A로 표시되는 구간의 주식매매손실이 주가의 급등락으로 인해 B로 표시되는 구간의 주식매매손실 보다 큰 것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LP는 ELW 매도에 따른 델타헤지를 위해 기초자산 주식을 빈번히 매매하게 되며,주식을 매도할 때 마다 거래금액의 0.3%를 증권거래세로 지불하게 된다. 주식을 빈번히 매매해본 경험이 있는 투자가라면 거래세가 매매손익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특히 ELW LP처럼 유동성공급 의무를 위해 대량의 주식 매매를 빈번하게 해야하는 경우 거래세로 인해 생기는 금전적 부담이 매우 큰 것이 사실이며, 이와 같이 기초자산의 매매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들 또한 왜 LP가 수취한 프리미엄 모두가 LP의 직접적인 수익이 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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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형준군
2008/11/19 14:52

지난 칼럼("ELW 투자의 효용 vs 위험" )에서 상장주식워런트증권(이하 "ELW") 투자의 레버리지(Leverage) 효과와 제한된 손실위험(Limited Downside Risk)이라는 2가지 중요한 특징을 중심으로 ELW 투자의 기본적인 효용 및 위험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2가지 특징을 이용한 보다 구체적인 투자 예시를 통하여 효과적인 ELW 활용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방어적(Protective) Put 전략
어떤 특정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향후 보유주식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어떠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까? 주가가 향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확신하는 경우 보유주식을 현재 시점에서 전량 매도하여 현금을 보유할 수 도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공격적으로 주식매도로 수취한 현금의 일부 또는 전부로 해당 주식의 풋ELW를 매입하여 추가적인 고위험 고수익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이 옳았던 것으로 판명되면, 그에 따른 엄청난 보상이 주어지지만, 그 반대의 경우라면 얘기는 달라질 것이다. 어떠한 전문가도 향후 주가의 움직임에 100% 확신 할 수 없으며, 더욱이 ELW와 같은 투자금액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상품의 경우 주가에 대한 지나친 확신보다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어적(Protective) Put 전략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주식 보유자가 향후 단기간에 주가하락을 예상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전망이 긍정적이어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싶은 경우 현재 시점에서 주식을 팔았다가 향후 재매입 하는 것은 매우 불안전하고 번거로운 방법이므로 대신 간편하게 동일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풋 ELW를 보유 주식수에 맞춰서 매입/보유하게 되면 주가 하락 시 풋ELW의 가격 상승으로 주식 보유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주가 상승 시 풋ELW의 가격이 하락하지만 보유 주식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통해 주가 상승의 경제적 이익을 향유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를 예로 들어보자.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우려하여 2006년 8월 24일 종가기준으로 현대 6015 기아자동차 풋 ELW 2개(전환비율 고려)를 매입하여 만기 시까지 보유하였다.

(예) 현대 6105 기아자동차 풋 ELW
행사가격 : 16,000원
현재지수 : 167.65 (2006년 8월 11일 종가기준)
전환비율 : 0.50
ELW가격 : 875원 (2006년 8월 24일 종가기준)
최종거래일 : 2006년 12월 15일
만기평가가격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영업일 종가평균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주) 위 그래프에서 분석의 편의를 위해 2006년 8월 24일의 주식종가를 실제 종가인 15,900원이 아닌 16,000원으로 가정함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주식의 보유와 동시에 보유주식 수에 해당하는 풋ELW를 매입하여 보유하게 되면 ELW 만기 시에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보유 손실을 일정 수준 (최초 풋ELW 매입대금. 이 경우 1,750원)으로 제한할 수 있으며, 반대로 주가 상승 시 최초 풋ELW 매입대금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을 수는 있지만 주식보유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제한 없이 그대로 향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금보장형 상품의 운용
앞서 ELW 투자가 단순히 고위험 고수익 만을 쫓는 투자행위가 아니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래 예에서도 마찬가지로 투자원금이 보장되는 것을 바라는 아주 보수적인 투자자들도 ELW의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하여 투자원금을 보장 받으면서 동시에 주식시장의 상승에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투자원금을 보장 받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예를 들어서 1,000만원으로 원금을 보장 받으며 7개월 간 주식시장의 상승에 효율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면, 현재 이자율을 감안하여 7개월 후 1,000만원을 찾을 수 있도록 은행에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된다. 2006년 8월 23일 기준으로 7개월 정기예금 금리가 5%라고 가정하면 만기 2007년 3월 23일에 1,000만원을 지급 받기 위해서2006년 8월 23일에 약 971만 7천원을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된다. 남은 돈(이 경우 약 28만 3천원)을 활용하여 고위험 고수익의 레버리지 투자, 즉 대표적인 ELW에 투자를 하면 7개월 후에 정기예금으로부터 원금 1,000만원을 회수하게 되고, ELW투자 부분에서 만기 상환금액을 수취하여 궁극적으로 '원금보장+추가수익 (+α)'을 실현하게 된다. 물론 최악의 경우 투자원금만을 회수하고 추가적인 수익을 실현하지 못할 수는 있으나,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 ELW투자의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은행 정기예금 대비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도 정기예금 투자를 통해 원금이 보장되므로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의 예라고 하겠다. 손익 구조 설명을 간단히 하기 위하여 ELW 만기시 손익을 이용한 아래의 예를 보자.

(예) 현대 6102 삼성중공업 콜 ELW
행사가격 : 22,000원
현재지수 : 21,900원 (2006년 8월 23일 종가기준)
전환비율 : 0.20
ELW가격 : 800원 (2006년 8월 23일 종가기준)
최종거래일 : 2007년 3월 23일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영업일 종가평균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주) 이자율이 연 5%라고 가정했을 때 7개월간 1,000만원 전액을 정기예금에 넣어두었을 경우 만기에 찾게 되는 금액을 말하며, 편의상 월단위 단리(Simple Interest)를 적용하였고 천원 미만은 반올림하였다.

위 예에서 투자자는971만 7천원을 정기예금에 투자하여 예금 만기 시에 1,000만원을 회수하여 원금을 보장하고, 잔여금액인28만 3천원을 현대 6102 삼성중공업 콜ELW에 투자하여 ELW 만기 시에 주가가 행사가격 이상 오르게 되면 ELW 만기상환 금액을 추가로 지급 받게 된다. 이 경우 주가가 약 26,100원 이상 오르게 되면 최종 투자수익이 최초 1,000만원을 정기예금에 투자한 것 보다 커지게 된다.
위와 같은 원금보장 원리를 응용하여 최대 손실 한도를 사전에 미리 정하여 투자자의 위험감수 수준에 적합한 효과적인 ELW투자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와 동일한 조건에서 투자원금의 90%를 보장 받고 싶을 경우 약874만 5천원을 예금하여 7개월 후 90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게 해두고 나머지 125만 5천원을 이용 ELW에 투자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레버리지 효과에 투자하는 비중을 늘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향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주) 이자율이 연 5%라고 가정했을 때 7개월간 1,000만원 전액을 정기예금에 넣어두었을 경우 만기에 찾게 되는 금액을 말하며, 편의상 월단위 단리(Simple Interest)를 적용하였고 천원 미만은 반올림하였다.

위 예에서 투자자는 874만 5천원을 정기예금에 투자하여 예금 만기 시에 900만원을 회수하여 투자원금 1,000만원의 90%를 보장하고, 잔여금액인 125만 5천원을 현대 6012 삼성중공업 콜ELW에 투자하여 ELW 만기 시에 주가가 행사가격이상 오르게 되면 ELW 만기상환 금액을 추가로 지급 받게 된다. 이 경우 주가가 약 25,200원 이상 올라야 최종적으로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을 회수하게 되고, 주가가 약 26,100원 이상 오르게 되면 최종 투자수익이 최초 1,000만원을 정기예금에 투자한 것 보다 커지게 된다. 이 경우 최초 투자금액인 1,000만원을 보장 받기 위해서는 주가가25,200원 이상 올라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ELW의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만기 시 행사가격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동일한 상승에도 원금이 100% 보장되는 이전 예와 비교하여 더욱 가파르게 만기 상환금액이 증가하게 된다.

주의) 위 두 가지 예에서 분석의 편의를 위하여 정기예금가입 등에 따르는 각종 비용(세금 포함) 등을 감안하지 않았음

다음 칼럼 'ELW 활용방안 (II)'에서는 ELW의 델타 (Delta) 및 기어링 (Gearing)을 이용하여 능동적으로 ELW를 활용하는 투자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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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형준군
TAGELW
2008/11/17 19:29

1. 주식워런트증권(ELW) 이란?
2. ELW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3. ELW 투자의 효용 vs 위험
4. ELW 활용방안 (I)
5. ELW 활용방안 (II)
6. 시장 참여자와 그 역할
7. LP : 내재변동성 (I)
8. LP : 내재변동성 (II)
9. LP vs 투자자 : 제로섬 게임?
10. LP : 델타헤지 (I)
11. LP : 델타헤지 (II)
12. LP : 내재변동성의 변동
13. 투자자의 오해 (1)
14. 투자자의 오해 (2)
15. 투자자의 오해 (3)
16. 올바른 ELW 선택


1. 주식워런트증권(ELW) 이란?

상장 주식워런트증권(이하 "ELW") 시장이 지난해 12월 1일 개설된 이후 현재 (2006년 7월 14일 기준) 10개의 발행사와 10개의 유동성공급자(이하 "LP')에 의해 총 905개의 ELW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한달(2006년 6월 15일~7월 14일) 평균 일일거래금액이 약 1642억원에 이르는 명실상부 세계 4위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상장 ELW는 거래 방식이 일반 주식과 같지만 생소한 용어에다 다소 복잡한 가격결정구조 및 손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Credit Suisse(CS증권)는 ELW 상품 및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과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Credit Suisse(CS증권)와 함께하는 ELW 첫걸음"이라는 이름의 시리즈 기사를 기획/기고하게 되었다.

앞으로 이 기고를 통하여 상장ELW가 무엇인지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고, 효과적인 ELW 매매를 위해서 알아야 할 구체적인 사항들을 하나하나 쉽고 재미있게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LW 란 ?
  ELW는 'Equity Linked Warrant'의 약자로, 주식 또는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사전에 정하여진 가격(행사가격)에 기초자산을 사거나(Call) 팔(Put) 수 있는 권리(옵션)를 나타내는 유가증권(Securities)을 말하며, 거래소에서 요구하는 일정 요건을 갖춰 거래소 주식시장에 상장시킴으로서 일반투자자도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 것을 상장 ELW라 부른다. ELW는 옵션(권리)이란 점에서 기존의 상장 지수/개별주식 옵션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를 지니나, 특정 증권회사에서 발행하여 상장한 유가증권이기 때문에 옵션 거래에 수반되는 증거금예탁 등의 복잡한 절차가 없으며, ELW주당 발행가격이 1,000원 전후에서 결정되는 것이 보통이라 소액투자자의 경우에도 주식을 매매하는 것과 같이 투자 참여와 분산투자가 쉽다는 점이 다르다.

상장 ELW의 또다른 중요한 특징은 유동성 공급자(LP)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LP는 관련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ELW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가격대를 형성하여 투자자의 원활한 거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LP는 ELW가격을 결정하는 가격결정요소들을 합리적으로 추정하여 계산한 적정가를 기준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려 노력한다. 상장 ELW의 LP제도가 아직은 투자자들에게 다소 생소하므로 LP의 역할 및 손익구조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가 많은 상황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 기고에서 상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ELW기초자산과 종류
  현재 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라 KOSPI100지수를 구성하는 100개의 우량 개별주식과 KOSPI200지수가 상장ELW의 기초자산이 되며, 옵션의 종류, 권리의 유형 및 권리행사시 결제방식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워런트의 상장이 가능하다. 본 기고에서는 현재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는 ELW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만기지급식(European) 콜(Call) 워런트와 풋(Put) 워런트 만을 다루도록 하겠다.
콜워런트/풋워런트
  투자자가 행사하는 권리유형에 따라 크게 콜워런트와 풋워런트로 나뉘게 되며, 콜워런트는 특정기초자산을 살수있는 권리를, 풋워런트는 팔수있는 권리를 나타내게 된다.

(예) 대우5204삼성전자 콜 워런트
행사가격 : 600,000원
현재주가 : 584,000원 (7월 14일 종가기준)
전환비율 : 0.01
워런트가격 : 470원 (7월 14일 종가기준)
최종거래일 : 2006년 12월 1일
만기평가가격 : 최종거래일 포함 직전 5영업일 종가평균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2006년12월 1일에 최종 거래일이 도래하는 대우5204삼성전자콜 워런트를 예로 들어보자. 홍길동씨는 현재584,000원 수준인 삼성전자 주가가 향후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여 행사가격이 600,000만원이고 전환비율이 0.01인 대우5204삼성전자콜 워런트 100주를 주당 470원에 매입(총 47,000원 지급)하여 최종거래일까지 보유하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여 만기평가가격이 680,000원으로 결정되었다면, 홍길동씨는 워런트당 아래 공식에 의하여 80,000원을 만기지급일에 발행사인 대우증권으로부터 수취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여 만기평가가격이 행사가격인 600,000만원 이하로 결정된 경우 수취금액은 0원이 된다. 따라서 최초 워런트 매입 자금 47,000원을 함께 고려하면 홍길동씨의 최종 실질손익은 아래 그래프와 같다.

만기 수취금액 (만기평가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큰 경우)
= (만기평가가격-행사가격)*(전환비율)*(보유 워런트 개수)
= (680,000-600,000)*0.01*100 = 80,000 원



 


(전환비율) 전환비율이란 만기시워런트 1주를 행사해서 얻을 수 있는 기초자산의 수이다. 예를 들어 전환비율이 0.2인 워런트 하나로는 해당 기초자산의 1/5에 대해서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즉 워런트 5개가 있어야 0.2*5=1이 되어 권리행사시 기초자산 하나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또 위의 예에서 나왔듯이, ELW의 경우 만기에 권리행사 시 (워런트의 수)*(전환비율)에 해당하는 수의 주식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얻은 차익에 해당되는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받는 현금결제 방식 (cash settlement)이 시행된다.

(예) 신영6013KOSPI200풋 워런트
행사지수 : 155.00
현재지수 : 162.33 (7월 14일 종가기준)
전환비율 : 100
워런트가격 : 680원 (7월 14일 종가기준)
최종거래일 : 2006년 11월 9일
만기평가지수 : 최종거래일 지수종가
유동성공급자 : Credit Suisse (CS증권)


2006년 11월 9일에 최종 거래일이 도래하는 신영6013KOSPI200풋 워런트를 예로 들어보자. 홍길동씨는 현재 KOSPI200 지수가 162.33 수준이나 향후 하락하여 최종거래일 이전에155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을 하고 해당 풋워런트 매입을 결정하여, 주당 680원에 신영6013KOSPI200풋 워런트 100주를 매입(총 68,000원 지급)하여 최종거래일까지 본 워런트를 보유하였다. 지주가 하락하여 만기평가지수가146.25로 결정되었다면, 홍길동씨는 아래 공식에 의하여 87,500원을 만기지급일에 발행사인 신영증권으로부터 수취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 않거나 혹은 상승하여 만기평가가격이 행사가격인 155 이상에서 결정된 경우 홍길동씨의 수취금액은 0원이 된다. 따라서 최초 워런트 매입 자금 68,000원을 고려하면 투자자의 최종 실질손익은 아래 그래프와 같다.

만기 수취금액 (행사가격이 만기평가지수보다 큰 경우)
= (행사지수-만기평가지수)*(전환비율)*(보유 워런트 개수)
= (155-146.25)*100*100 = 87,500 원



 



다음 기고 안내
  다음 기고에서는 ELW의 가격이 과연 어떠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며, 각 가격 결정요소들의 변동과 실제 ELW가격 움직임에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 지, ELW 투자로 얻을 수 있는 효용 및 투자 위험성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다.

Posted by 형준군